먹고

6월 먹부림

홍시킴 2014. 6. 30. 10:29

또래의 다른 여자들 핸드폰에 셀카가 담겨있는만큼

아마도 내 폰에는 음식사진이 있을 거다.


먹사배틀과 먹고싶을 때 두고두고 보려고 음식 사진을 찍어두는데

그걸 또 너무 잘 먹고 다닌다고 과시하듯 올려두긴 싫어서

저장만 해두고 있다가

블로그니깐 한 글로 풀어보기.





서촌 cafe spring 치즈케이크

질감과 사이즈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커다란 창의 2층이 테이블도 몇개 없고 조용해서 마음에 쏙!







전주 상덕커리 mild

딱히 채식커리라서 의식을 갖고 좋아하는 건 아니고

재료간의 조화도 잘 맞고, 묽은 카레도 맛이 있고

함께 주는 요거트의 상큼한 맛이 자꾸 생각나서 전주에 갈 적엔 거의 들르는 곳.


지난 전주 여행때는 12시 30분쯤 들어갔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못먹었는데

이번엔 12시 즈음 갔더니 우리가 오픈 손님!

조용하게 챱챱 먹고나니 속도 편하고-


여기 있는 CD 중 절반이

내 CD리스트와 겹쳐서 반가웠다.








경복궁역 효자동초밥

더 더워지기 전에 많이 먹어둘래요 초밥








신도림 디큐브 미미네 김말이, 오징어 튀김

(물론 새우튀김도 먹었음)


떡볶이도 무난하긴 하지만

저 김말이때문에 미미네에 갑니다.


이거 먹고 옥루몽도 갈려고 했는데

...






대학로 도도야 표고 가마메시

잘 지은 밥이 먹고 싶을 때 가는 도도야

대학로에서 일할 땐, 월급받으면 가는 곳이었다.


주문하고 한 20분 정도 기다리면

꽉 채워 잘 지은 가마솥밥이 뙇!


작은 우동과 간소한 반찬이 함께 나오는

맛있는 한 끼.







사진 순서가 좀 흐트러졌다

전주 카페 모이 비타민소다 - 베리베리

조금만 더 진했으면 좋겠는데, 좀 달았다.






전주 카페 모이 인절미 토스트

요즘 인절미 토스트 홀릭

친구여, 설빙에 갑시다






전주 카페 모이 크림피자

샐러드피자를 먹고 싶었는데 이 날은 안된다기에

아침부터 무리하게 치즈치즈




작은 사이즈지만 치즈는 풍성하게 들어있는 편








이태원 루틴 뿔레 까슐레

닭다리, 소시지, 병아리콩으로 만든 프랑스 가정식

최근에 갔던 레스토랑 중에 가장 좋았던 곳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이 강하지 않고 조리시간도 적당했다






이태원 루틴 치킨 도리아

워낙 대표메뉴라서 하나 시켜보았는데

내 입맛에는 좀 덜 크리미하고 된밥의 느낌


다음에 다른 라이스 메뉴에 도전해보리






이대앞 에그앤스푼레이스 시푸드 라이스디쉬

오믈렛 메뉴가 유명하다고 하고, 실제로 맛도 괜찮았는데

그래도 밥 한그릇 먹자, 해서 시킨 이 메뉴의 플레이팅이 먹음직스러워서

사진으로는 이 것만 남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