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Vietnam 하노이, 하롱베이 / 베트남 도시의 아침 안개가, 안개가. 엄마 아빠 사이에 콕,아가의 발은 귀여웠지만지켜보는 마음은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엄청 맛있는 분짜 정식을 먹었다.난 여행에 강한 사람이구나,를 새삼 깨달았던 그 날의 식사. 씬으로 만들기에 적합한 사진, 이랄까.주문해놓고 혼자 구경한다고 식당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스트리트카를 타고 달리다가.눈이 마주친걸까?찍고나서 아주 잠깐 죄책감같은게 들기도 했다.왜였을까. 일정상 별 대단한게 없기도 했지만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전통시장에 갔던 것.한국인이라고는 우리 뿐이었고,특별히 살 것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삶' 속에 들어와있다는 느낌. 그래, 이런 거 말이다. 퇴근시간인 것 같았다.좁은 골목에 오토바이들이 나름의 질서를 지키며매우 많이,.. 더보기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San Francisco, USA / Rollei35S / Agfa vista 200 펭귄클래식의 사랑스러운 양장본진심으로 구매를 고민했지만 국내에서도 이 커버로 한두권씩 출간되고 있어서실용적으로 그걸 사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편집숍이었는데 예쁜 커버의 책과 귀여운 그림책이 많아서 즐거웠다. 마치 하프카메라처럼.필름을 잘못감았는지 이런 실수가 나왔는데기가 막히게도 모두 첫번째 숙소의 등을 찍은 것이다. 필모어의 Browser books 1976년에 문을 연 이 서점은 출판도 겸하고 있다.샌프란엔 이런 서점들(오래되고 작은, 그리고 자체 출판까지 하는!)이 많아서 행복했다. 간판이 마음에 들어 찍었는데,지금보니 나무가 더 마음에 든다. 해가 지려는 무렵, 버스정류장.저 어지러운 전선들을 따라 버스가 다닌다.. 더보기 다시 찾아가고픈 샌프란시스코 맛집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yelp.com은 이미 즐겨찾기 등록과 어플 다운로드를 완료했을 터.나도 이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면서 최근에 오픈한 레스토랑, 평이 좋은 레스토랑을 검색해후기와 메뉴판을 정독하면서 일정을 짰다. 그리고 하나 더 팁을 추가한다면 바로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 사진에서 해쉬태그로 sanfrancisco, sanfran, sffood 등을 검색해서현지인들, 외국인들이 자주가는 맛집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엑셀로 A4용지 한가득 리스트를 정리했다.물론 이 짧은 여행에서는 반도 못갔지만. 그 중에서 특히나 인상적이었던,다시 찾아가고 싶은 몇 곳을 정리해본다. Roam Artisan Burgers1923 Fillmore St b/t Wilmot St & Pine St 여행을 준비하.. 더보기 잘 다녀왔습니다. 오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리는,태평양 저 편의 나라 미국에서도아주 로맨틱한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잘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정리하기 전에 (하긴 할거냐;;;)지금의 느낌을 먼저 남겨두고 싶어서. 무언가를 정리하고 싶었던 시기였는데오히려 아주 바쁜 여행이었어서 그러지 못했다는 점.그것은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했다는 것. 다만,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내 안을 진득히 들여다보거나혹은 내 마음을 마음껏 펼쳐놓는 시간은 보내지 못해서그건 정말 너무 아쉬웠다.그래서 혼자만의 여행을, 빠른 시일내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동행이 있어서 좋았던 점은차를 렌트해서 옆 도시로 떠날 수 있었고 (혼자였다면 또 샌프란에만 있었을게 분명) 숙소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어서 호텔에서도 묵을 수 있었고맛집을 예약해서.. 더보기 LONDON 거의 10년 전에 샀던, 아주 작은 펜탁스를 다시 갖고 다니기 시작했다.묵혀두었던 SD카드를 포맷하려다가담겨있는 여행 사진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그냥 넣어두었다. 여행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컷.2층 버스 맨 앞자리. 열흘 동안 7편의 공연을 봤다.빌리는 워낙 좋아하는 공연이라서 한국에서 맨 앞줄을 예매하고 본 것이었는데한국 빌리들이 더 멋졌다. 테이트 모던에서의 한 끼.여행지에서 테이크아웃 컵이나 병을 가져오기 시작한 게이 여행부터였던가, 싶다.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널 때마다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느낌이 들곤했었지. 며칠 비가 내리다가 간만에 개었던 날,런던아이를 타러 가던 길이었다. 뮤지컬 라이온킹을 보던 저녁,시간이 애매해서 주변에 그냥 작은 가게 들어가서커피와 브라우니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더보기 인성과 유정을 따라서, 강릉여행 지난 해 가장 좋았던 영화를 누군가 묻는다면 망설임없이 '내가 고백을 하면...'을 이야기할 것이다. 진한 감동이 남는 것은 아니었지만 영화, 음악, 공연, 책을 통틀어 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아- 사랑에 빠질 때 이런 기분이었지. 하고 느끼게 했던 소중한 영화. 간만에 제대로 된 캐릭터의 배우 김태우를 보는 것도 좋았다. 왠지 니트에 셔츠를 받쳐입을 것 같은 이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가 어디있을까. 지난 해 영화를 보고나서부터 계획했던 강릉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다. 인성과 유정의 흔적을 따른다는 명목이었지만 사실은 '인성따라 맛따라', 먹부림으로 가득했던 여행. 여행의 순서와는 상관없이 영화 등장에 따라 기록을 정리해본다. 영진해변. 서울에서 강릉으로 내려온 인성이 카페로 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더보기 그리스 테살로니키 Thessaloniki, GREECE 더보기 이전 1 다음